[인포맥스 POLL] 8월 수출 6%↑…무역수지 적자 심화 예상
  • 일시 : 2022-08-29 09:18:09
  • [인포맥스 POLL] 8월 수출 6%↑…무역수지 적자 심화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8월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하며 다섯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하지만, 수입액이 20% 급등할 것으로 점쳐진 영향이다.

    글로벌 상품 소비 수요가 위축되면서 국내 수출 증가율도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기 하강 흐름이 강한 중국향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점쳐졌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국내 금융기관 7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8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무역수지는 5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무역적자 46억7천만 달러에서 심화한 수치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평균 수출액은 567억7천2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DB금융투자가 561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고, 신한금융투자가 585억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다.

    8월 수입 증가율은 20.25%로, 수입액 평균 전망치는 620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0.5% 증가했다.

    다만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상당폭 웃돌았다. 수입은 22.1% 늘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0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며 이달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면 다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경기 둔화로 수출 증가율은 점차 하락하는 흐름"이라며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원유 구매단가가 줄어들며 원유 수입액이 점차 줄어들 것이나,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영향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한국 무역수지 적자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상품 소비 수요가 둔화하며 수출증가율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며 "특히 경기 하강 흐름이 강한 중국향 수출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되겠으나, 이는 도입 단가와 동시에 판매 가격도 낮추는 요인"이라며 "대외 수요 둔화는 국내 업체의 판매 가격 결정력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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