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금융위기 후 첫 1,350원대…당국과 일진일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50.80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50원대에 진입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달러-원 1,350원을 둔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 52분 현재 전장 대비 17.80원 오른 1,34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20원 상승한 1,342.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위안화의 약세, 국내 주식 외국인 매도 등 상승재료가 집중되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결국 장중 1,350.80원까지 오르며 2009년 4월 이후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1,35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9.39까지 상승하며 20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1,350원대에 안착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당국은 꾸준히 달러 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1,350원선 위에서는 레벨을 밀어내는 개입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당국과 역외 및 커스터디 관련 매수세가 맞서며 1,350원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날은 당국이 방어에 나서면서 1,350원 아래로 종가를 끌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56엔 오른 138.6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30달러 내린 0.99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9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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