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잭슨홀] WSJ "연준 거친 발언, 일시적일 수 있다"
  • 일시 : 2022-08-29 13:55:22
  • [매파 잭슨홀] WSJ "연준 거친 발언, 일시적일 수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회의에서 제시한 매파성 발언도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급등을 주도했던 에너지와 중고차 가격 하락, 초과 재고 해소를 위한 유통업체의 할인 판매, 공급망 제약 완화를 의미하는 컨테이너 운임 하락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날 파월 의장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준비한 잭슨홀 연례회의에서 1년 전과 전혀 다른 어조로 발언했다.

    그는 중앙은행 정책수립자들에 "지금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인 2%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금리인상을 요구한다면서 성장둔화와 노동시장 약화는 "가계와 기업에 일부 고통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발언은 투자자들에게는 다음 달 금리를 다시 0.75% 올린다는 의미로 다가왔으며 만약 8월 고용보고서가 강한 것으로 나온다면 이는 더욱 확실해질 수 있다.

    이후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좀 더 소폭으로 인상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한다고 중앙은행이 생각하는 한 긴축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7월 들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올랐는데 높긴 하지만 6월 6.8%보다는 낮다.

    식료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지표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2020년 11월 이후 가장 소폭으로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올랐는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도 긴장을 풀게 할 가능성이 높다. 이달 평균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7월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선물 가격은 지속해서 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렇다고 인플레이션이 퇴치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상무부나 노동부가 자가 거주비용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임대료는 향후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긴축적인 노동시장은 여전히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연준이 걱정하는 가격 인상에 반영될 수 있다.

    저널은 밝은 부분을 보자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인 갤런당 5달러일 때 금리를 올리는 것과 갤런당 3.87달러로 내려왔을 때, 그리고 이후 계속 하락할 때는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의심의 여지 없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부상하는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직접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마무리했다.

    [출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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