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추정에도 1,350원 선 공방 지속…18.60원↑
  • 일시 : 2022-08-29 13:57:15
  • [서환] 당국 개입 추정에도 1,350원 선 공방 지속…1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350원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달러 강세와 연동한 매수세가 강해 상승 폭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장 대비 18.60원 오른 1,34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20원 상승한 1,342.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세, 국내 주식 외국인 매도 등 상승재료가 집중되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중 1,350.80원까지 오르며 2009년 4월 이후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1,35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달러는 오후 들어 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9.43선에 올라서며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연고점 레벨인 6.9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2.2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4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다만 외환 당국이 1,350원 선에서는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하며 달러-원이 1,350원대에 안착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단호한 매파 발언으로 연준의 최종 금리가 어디인지 가늠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달러 강세가 잠잠해질 재료가 없고, 달러-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 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서더라도 달러 강세 추세를 꺾진 못한다"면서 "1,350원 선이 계속해서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316엔 오른 138.8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88달러 내린 0.991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8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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