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 하락…파월 매파 발언 충격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잭슨홀 회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4.2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떨어진 -6.30원을 나타냈다.
반면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2.5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장 대비 0.10원 떨어진 -0.6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한 긴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경한 어조로 확인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매파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50원 위로 올라섰고, 국내 증시 코스피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미 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원화 금리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스와프포인트에 일부 지지력을 제공했지만, 잭슨홀 이후 방향은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수급상으로도 재정거래 수요기 지지부진한 가운데 에셋 물량은 꾸준히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에서도 원화 잉여 현상이 나타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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