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진단] 김지산 키움證 "달러-원, 연말 1,400원 가능…증시 박스권 전망"
  • 일시 : 2022-08-30 08:30:22
  • [센터장 진단] 김지산 키움證 "달러-원, 연말 1,400원 가능…증시 박스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원 환율의 급등을 초래한 달러 초강세 기조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는 강달러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해 박스권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3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원화에 특별한 약세 요인이 있다기보다는 유로, 위안, 엔화가 모두 약세를 보여 달러가 초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19원 넘게 폭등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350원대를 넘어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계기로 달러화 지수가 109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김 센터장은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연설로 미국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그는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1,400원대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증시는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구간에서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외국인 수급이 달러 초강세로 인해 긍정적으로 바뀌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달러 초강세가 증시에 부정적 재료로 여겨지기는 하지만, 업종별로 수혜를 받는 기업도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김 센터장은 "원화 약세는 증시 수급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원화 약세의 기조가 연말까지 바뀔 것 같지 않다"며 "증시도 이에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높은 달러-원 환율은 증시엔 부정적일 수 있으나 IT, 자동차 등 수출 기업의 실적 차원에서는 긍정적 요인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업종별 실적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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