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요구권 첫공시…신한은행 이자감면 '1위'
  • 일시 : 2022-08-30 15:56:42
  • 금리인하 요구권 첫공시…신한은행 이자감면 '1위'

    공시 기준 통일…상반기 은행권 이자감면 728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권이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한 결과 5대 은행 중에서 신한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은행연합회는 올 상반기 중 은행권 금리인하 요구신청 건수는 88만9천건으로, 이중 약 22만1천건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총이자감면액은 728억원이다.

    은행권의 경우 타 업권과 비교해 수용 건수와 이자 감면액이 가장 컸다.

    은행권 이자 감면액은 728억3천만원으로, 2위인 여신전문업권 42억8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수용건수 역시 은행권이 22만1천건으로, 여전사 9만2천건보다 높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가계·기업대출을 포함해 총 47억100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하나·우리은행이 각각 19억2천600만원, 11억5천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은 9억8천700만원, 농협은행은 7억6천500만원의 이자를 각각 감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로 따지면 농협은행이 59.5%로 5대 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이 46.5%로 두 번째로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각각 37.9%, 33.1%, 30.4%였다.

    비대면 신청이 주로 이뤄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수용률은 낮았으나 이자 감면액이 시중은행 못지않았다.

    케이뱅크의 이자 감면액은 53억5천600만원으로, 수용률은 24.6%였다.

    카카오뱅크는 신청 건수만 45만8천890건으로, 전체 은행권 중 가장 많았다. 이자 감면액은 29억1천300만원으로, 수용률은 19%였다.

    토스뱅크는 총 21억2천2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고, 17.9%의 수용률을 보였다.

    이번 공시의 경우 은행별로 상이한 통계 기준을 통일적으로 정비한 이후 첫 공시기도 하다.

    신청 건수에서는 신청 후 고객 신청 철회 건, 단순 유선상담 건, 신용도 개선과 무관한 민원성 금리 조정 요구 등이 제외됐다. 수용 건수에서는 신용상태 개선과 무관한 전결금리 인하 건, 우대금리 요건 충족으로 인한 금리 인하 건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이자 감면액의 경우 금리 인하 적용시점의 대출잔액에 대해 인하된 금리로 1년간 대출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추산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거래은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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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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