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일본 금리차, 내달 3%p 넘을 가능성…엔저 가속 전망"
  • 일시 : 2022-08-31 13:00:24
  • "세계와 일본 금리차, 내달 3%p 넘을 가능성…엔저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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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주요 중앙은행과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을 두고 차별화된 행보를 보임에 따라 정책금리의 차이가 오는 9월 14년만에 최대 수준인 3%포인트로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매도해 외화를 조달하는 움직임이 더욱 강해져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잭슨홀 발언으로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재차 7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약 72%(29일 기준)로 반영했다.

    내달 50bp 인상이 점쳐졌던 유럽중앙은행(ECB)도 75b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연준은 3회 연속 75bp 금리를 올린 전례가 없으며, ECB도 1999년 이후 첫 75bp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캐나다와 스웨덴도 9월에 각각 100bp, 75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행은 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라 일본과 세계의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31일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정책 심의위원은 단순한 '2% 물가' 달성만으로 충분치 않다며 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와 같은 정책 차별화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되면서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엔화 변동성 확대로 엔 캐리 트레이드에 신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세계와 일본의 정책금리 차이가 계속 확대되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JP모건체이스은행의 추정(가중평균치)에 따르면 세계와 일본의 정책금리차는 22일 기준 2.73%p로 2008년 11월(3.04%p)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 일본 금융기관의 트레이더는 "확실히 달러 매수·엔화 매도 캐리 트레이드를 할만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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