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일 급락 되돌림·달러 강세 재개에 급등…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등 출발했다.
전일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과 글로벌 달러 강세 재개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장 대비 10.80원 오른 1,34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4.40원 상승한 1,34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는 1,340원대 후반으로 마땅한 저항 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전일 달러-원 급락 되돌림에다가 달러 강세 재개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 인덱스는 109선으로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이 140엔에 육박하며 2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패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달러-원 급락을 주도했던 달러-위안(CNH) 환율도 반등세다. 달러-위안(CNH)은 6.89위안까지 내렸던 데서 6.91위안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섯 달 연속 적자를 보였는데, 이는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지만, 수입이 28.2% 급증한 영향이다.
무역적자 규모는 다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약 16억 달러 적자였던 무역수지는 6월 약 26억 달러, 7월에는 약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한국은행도 최근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무역적자 기조를 지적한 만큼 무역수지 적자는 달러-원 상승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
위험회피 심리도 확산했다.
코스피는 1.68%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1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리스크 오프 심리가 고조되며 달러-원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어제 달러-원 급락 당시 구축한 숏 포지션도 청산되며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은 국내 증시도 좋았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컸지만, 오늘은 반대"라면서 "대외 여건상 당분간 방향은 계속 위쪽"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33엔 오른 139.4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0달러 내린 1.002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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