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고조·달러 강세에 연고점 경신…1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 중반까지 급등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달러 인덱스가 109.1선으로 오르고 중국 청두 봉쇄 소식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점도 달러-원 급등을 부채질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 대비 16.10원 오른 1,35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4.40원 상승한 1,34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과 달러 강세 등으로 1,340원대 후반까지 빠르게 오른 달러-원은 1,350원 선 공방을 벌였다.
점심 무렵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청두를 전면 봉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원도 1,35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청두시는 1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달러-위안(CNH) 환율은 6.92위안대로 올라섰고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1.9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천4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 고위 관료는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환율 움직임을 긴박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청두시에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키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수지 적자 등 수급 요인도 있겠지만, 최근 달러-원은 대외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재 흐름대로라면 1,360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73엔 오른 139.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13달러 내린 1.001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6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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