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24년래 최고 경신
  • 일시 : 2022-09-01 14:46:09
  • [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24년래 최고 경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경계감에 24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2% 오른 139.40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39.680엔까지 올랐다. 지난 7월 중순 기록한 전고점을 넘어 1998년 8월 말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2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1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영향에 달러-엔 환율이 대폭 상승했다.

    메스터 총재는 "현재로서 나의 시각은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며 "이후 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여러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코멘트가 이어졌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연준의 정책을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언제 되돌릴지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재개했고, 이 여파로 달러-엔은 140엔대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을 앞둔 부담감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140엔을 돌파하진 못했다. 일본 재무성 관계자는 급격한 환율 움직임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긴박감을 가지고 환율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아시아장 오후에 주춤해진 점,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유입된 점도 달러-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달러-엔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미국 고용지표나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9월 FOMC가 오기 전에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메스터 총재의 견해대로라면 달러-엔이 내년 150엔대에도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139.58엔으로 0.03%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0120달러로 0.39% 하락했다.

    달러 지수는 0.36% 오른 109.054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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