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고점 경신 후 하락 전환, 1,350원대 중반…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뒤 하락 전환했다.
간밤 초강세를 보인 달러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반락한 영향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내린 1,3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0원 상승한 1,356.00원에 개장했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109.99까지 오르면서 11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달러-엔 환율이 24년여 만에 140엔도 상회하는 등 엔화 약세가 심화했다. 유로-달러도 패리티가 무너졌다.
이에 달러-원도 개장 직후 1,357.2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 초강세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달러 인덱스는 109선 중반으로 내려왔다. 달러-원 환율도 하락 전환하며 1,350원대 중반까지 내렸다.
위험회피심리도 전일처럼 격화하진 않는다. 코스피는 0.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7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9선 중반으로 반락하긴 했어도 여전히 20년여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달러-원도 상승 리스크가 여전하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개장 이후 달러가 내리면서 달러-원도 반락했지만, 추세 자체가 달러 강세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원이 상승추세에 있는 것은 수급이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아직 달러-원 반락은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7엔 내린 139.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5달러 오른 0.995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85원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7% 상승하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지며 21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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