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상승과 다른 모습…韓CDS 프리미엄 안정세
  • 일시 : 2022-09-02 13:35:45
  • 달러-원 상승과 다른 모습…韓CDS 프리미엄 안정세

    스와프포인트 역전폭 축소에 KP물 스프레드 하향 안정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달러-원 환율 상승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기관들의 해외채권 금리 흐름, 외화자금시장의 스와프포인트 등 여러 지표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마킷 기준으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7월 6일 55.15bp까지 치솟은 후 하향 안정세다.

    지난 1일 기준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32.86bp로 올해 4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긴축 메시지로 상승세를 타던 CDS 프리미엄이 다시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이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는 것과도 다른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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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신흥국의 CDS 프리미엄도 한국과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인다.

    필리핀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7월 15일 145.62bp를 찍고서 지난 1일 112.34bp 수준으로 내려왔다. 올해 7월 19일 72.49bp까지 치솟던 태국의 CDS 프리미엄도 이달 1일 63.81bp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와 밀접한 중국의 CDS 프리미엄도 지난 6월 16일 88.26bp까지 올랐지만, 지난 1일은 76.13bp까지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6~7월까지 치솟던 CDS 프리미엄이 하향 안정화 가는 그림이다.

    달러-원 환율이 오르고 있으나 외화자금시장 스와프포인트는 안정적이다.

    1년물 기준으로 스와프포인트 역전 폭은 지난 6월 말 7월 초에 마이너스(-) 90bp대로 갔다가 2일 -69bp까지 축소됐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30bp대까지 갔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스와프포인트는 -148.25bp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산업은행이 잭슨홀 여파에도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도 우리나라 대외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산은은 달러화로 14억5천만달러, 유로화로 5억유로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나섰는데, 북빌딩 결과 달러화의 경우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0bp 떨어뜨렸다. 대규모 수요가 몰린 덕이다.

    미국 국고채 수익률 대비 한국달러 표시 준정부채 및 회사채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87bp 수준으로 8월 초 98bp(8월 1일)까지 치솟던 것에서 하향 안정화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위원은 "3개월 전 대비로 보면 원화는 달러화 대비 7.5% 하락했는데, 엔화와 유로화도 마이너스(-) 7.4%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국 중에서 우리가 양호한 편이고, 소버린 리스크를 환율 수준만으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최근 정부가 건전재정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환율 움직임 등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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