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고용지표 경계 고조에 1,360원도 상향 돌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폭을 더하며 약 13년 4개월여만에 1,360원 선을 돌파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달러 매수 심리를 강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29분경 전일 대비 8.10원 급등한 1,363.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09년 4월 21일(1,367.0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1,36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장중 상승세를 재개했다. 1,360원 선 부근에서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와 네고 물량 및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세가 대치했다.
다만 오후 3시 15분 달러-원은 1,360원 선을 돌파해 상승 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장중에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제 봉쇄 우려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낙폭을 줄여 6.91위안대로 반등하는 점도 상승 시도에 압력을 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노동절 연휴와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견조한 주간 실업자 수 등을 확인하면서 킹달러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중국의 경기 봉쇄 우려도 지속해 위안화 반등세가 오후 들어 약해지면서 1,360원 선마저 뚫렸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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