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 큰 폭 하락…美고용 앞두고 환시불안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90원 떨어진 마이너스(-) 14.2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6.5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5원 떨어진 -2.5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0.6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호가됐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고용이 크게 나쁘지만 않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다른 경제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한 점도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반면 이날 국내 금리는 8월 물가지표의 둔화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
여기에 외환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고조되는 중이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1,360원 선까지 상향 돌파했다. 위안화 등 다른 통화의 약세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원화만 꾸준히 절하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 재정거래 수요 등이 부족한 가운데, 에셋 스와프가 우위를 점하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 내렸다.
다만 양방향 수급이 모두 활발한 상황은 아니라고 딜러들은 진단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스와프포인트가 그동안 높았던 측면도 있어서 이날은 되돌리면 성격도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달러 유동성을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만, 장 막판 달러-원이 1,360원도 뚫고 올라선 이후 움직임은 다소 불안했다"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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