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취약계층 70만명에 연간 26조원 지원한다
  • 일시 : 2022-09-04 10:04:29
  • 하나금융, 취약계층 70만명에 연간 26조원 지원한다

    함영주 회장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연간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4일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해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청년·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4대 중점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들이 연계하는 등 그룹 역량을 총결집시켰다.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 약 35만명에 대해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1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에 하나은행·카드가 참여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다음 달 자체 만기연장·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착륙 방안으로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 부담 경감을 위해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의 기한 연장 시 최대 1%포인트(P)를 감면하고, 비은행권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상품도 영업점을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출 이용 고객에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줄어든 영세 소상공인에게 장단기 카드대출 이용 시 1%P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청년과 고령층, 서민 등 취약계층 약 25만명에는 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시행된다.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가들에게 0.7%P의 신규 여신 금리 인하를 제공하는 '청년창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 시행을 통해 연 6%를 초과하는 이자 납부액은 매달 대출원금 상환에 쓰이도록 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햇살론대출'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 정책금융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고령자를 포함한 기초연금수급자를 위한 수시입출금상품 '연금하나통장'의 우대금리를 17일부터 2%P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고령 손님 맞춤형 ATM 메뉴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약 9만명의 가계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4조원 규모의 맞춤 지원도 실시한다. 안심전환대출의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를 위한 '변동금리 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로 사회가치 창출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그간 지속해온 고령자와 미혼모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의 빈틈없는 추진을 위해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유관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상근 태스크포스 조직 '금융지원114 통합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의 손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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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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