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21억8천만 달러↓…强달러에 감소 전환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 8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21억8천만 달러 줄어들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2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364억3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억 8천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에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는 언급이 없었다. 지난달 달러-원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50원 선을 돌파했지만,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 규모가 크지는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6월, 달러-원이 1,300원대로 급등하는 과정에서는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외환보유액을 사용한 바 있다. 6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94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천949억4천만 달러(90.5%)로 전월 대비 30억9천만 달러 늘어난 반면 예치금은 179억 달러(4.1%)로 전월보다 53억 달러 줄었다. SDR은 144억6천만 달러(3.3%), 금은 47억9천만 달러(1.1%), IMF 포지션은 43억3천만 달러(1.0%)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요 통화는 달러 대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7% 절하됐고 파운드화는 4.2% 절하됐다.
엔화와 호주달러화는 각각 3.2%, 2.0%씩 절하됐다.
8월 말 미 달러화 지수는 108.77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천41억 달러를, 2위는 일본으로 1조3천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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