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추석연휴 외시 교란행위 적기 엄정 대응"(종합)
향후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
내외국인 자본흐름 등 외환수급 면밀 모니터링
외환시장 필요시 선제 대응…안정에 만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노요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추석·연휴 기간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해외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무역수지가 악화하면서 향후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경상수지는 높은 불확실성을 당분간 월별 변동성이 클 것"이라면서도 "상반기 중 248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연간으로는 상당 규모의 흑자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경상수지와 내외국인 자본흐름 등 외환 수급여건 전반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변화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 등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거시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정책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금리 상승기 이자 상환 부담 증가에 대응해 금융 부문 민생안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등 서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최근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복합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금융·외환·실물경제 분야의 취약부문 중심의 실태점검 및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2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 관련해서는 "오름세가 조금이나마 완화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태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에 대해서는 불안이 재차 확대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내 요인보다는 주로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추 부총리는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환율의 경우 달러화(달러 인덱스)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환기했다.
그는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라면서 "우리도 8월 들어 무역수지 악화, 위안화 약세 영향이 중첩되며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높아진 환율 수준과 달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 7월 이후 하락 흐름이며,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채권발행을 통한 외화 조달도 원활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 외에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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