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대내외 달러-원 상승 재료가 우위인 여건이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주목한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31만5천 명으로,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양호한 미국의 고용 상황은 추가적인 긴축 우려를 더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무역적자와 결제 물량은 달러-원 하락 시도를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 소식은 유로화에 하방 요인으로 달러 강세를 지속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한편 외환당국은 이날 비상거시금융회의를 열고 환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시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높은 환율 수준에도 국가신용 지표 등 대외건전성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거래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62.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2.60원) 대비 0.4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5.00~1,37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전망을 뒤집을만한 수치는 아니어서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엔화 약세에까지 연동하면서 달러-원 역외 롱 플레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은 장중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상방 압력이 크게 우위다. 상방 압력을 제어할만한 요인이 없다.
예상 레인지: 1,360.00~1,370.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국채 금리가 크게 조정을 받았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정체된 흐름이 예상된다. 9월 FOMC는 자이언트스텝(75bp) 전망이 후퇴하면서 이제는 빅스텝 프라이싱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고용이 서프라이즈 호조 수준이 아니었던 만큼, 강달러도 당분간 고점을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가까워졌다. 다만 최근 국내 주식이 안 좋았던 데 따른 결제 물량과 무역적자가 만만치 않아 레벨 하락 시도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55.00~1,365.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1,350원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결국 1,360원대 초중반까지 올라와 전장 서울환시 종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달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109선 위다. 최근 수급상으로 네고 물량이 많지 않으면서 역외 롱 플레이가 들어오면서 달러-원은 그대로 상방 압력에 노출되고 있다. 당국의 개입 외에는 상방 압력을 제어할 수가 없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59.00~1,3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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