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4거래일 연속 연고점 랠리, 1,360원대 중반…1.60원↑
  • 일시 : 2022-09-05 09:42:07
  • [서환] 4거래일 연속 연고점 랠리, 1,360원대 중반…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110선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한 영향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1.60원 오른 1,36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65.00원에 개장했다.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 전망이 줄어들긴 했지만, 달러 강세는 지속되는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10선에 육박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연고점 레벨인 6.92위안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경제·금융·통화 당국은 수장들은 이날 아침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달러-원에 대해서는 원화만 절하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최근 환율 수준에 대해 "환율의 경우 달러화(달러 인덱스)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라면서 "우리도 8월 들어 무역수지 악화, 위안화 약세 영향이 중첩되며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약세가 강달러 흐름에서 과도하다는 질문에 "그 전에는 (원화가) 덜 떨어졌다"며 "어떤 기간을 두고 보는지에 따라 답이 다르다"고 답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에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달러-원이 가파르게 올라왔지만, 되돌릴만한 요인은 없어 1,36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변동성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한국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외환 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이 나올 수 있으나 속도 조절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9엔 오른 140.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74달러 내린 0.991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09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0.4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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