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달러화채권 투자자 모집 돌입…한국물 조달 강세 지속 주시
2년 FXD·FRN, 5년·10년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6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2년과 5년,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과 2년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했다.
최초제시금리는 2년과 5년, 10년 FXD 각각 동일 만기의 국채금리에 80bp, 115bp,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2년 FRN의 경우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IPG를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7일 새벽 북빌딩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매년 여러 차례 공모 시장을 찾아 대규모 조달을 이어가는 한국물 대표 발행사다. 올해도 1월 30억 달러어치 글로벌본드를 찍어 최대 조달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캥거루본드와 유로화 채권 발행으로 조달 통화를 넓히기도 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등을 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점은 변수다. 다만 지난주 KDB산업은행이 미국 잭슨홀 미팅 이후 아시아 발행사로는 처음으로 한국물 시장을 찾아 높은 인기를 드러냈다. 뒤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A급 우량 신용등급 등을 바탕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크레디아그리콜, 도이치뱅크, 노무라증권,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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