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낙폭 확대…환율 불안 속 에셋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현물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셋 스와프 물량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떨어진 마이너스(-) 15.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7.0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10원 하락한 -2.7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0.6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호가했다.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이 환율이 이날도 장중 급반등하며 1,377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했다. 외환당국이 장 막판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종가는 1,371원 부근에서 형성됐지만, 원화의 지속적인 절하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크다.
수급상으로도 에셋 스와프가 우위를 점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7~8월 소강상태였던 에셋 물량이 9월에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2조 원과 1조 원대 대규모 수주 소식을 전한 점도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해당 조선사의 선물환 매도 물량이 실제 유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은행권과 신용라인 문제 등으로 최근 일부 조선사의 환헤지가 과거처럼 원활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에셋 물량이 일부 유입된 가운데 매수세는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 "자금 쪽은 상황이 여전히 양호하지만, 현물환 시장 불안감이 강하다 보니 스와프 매수로 대응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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