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세 지속…달러-원 1,400원도 목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 국채금리의 큰 폭 상승과 달러-원 환율의 지속적인 급등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떨어진 마이너스(-) 15.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급락한 -7.7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30원 하락한 -3.0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대비 0.15원 떨어진 -0.8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이 연일 급등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달러-원은 이날 장중 한때 1,388원 선도 넘어서며, 1,4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행의 구두개입성 발언 등으로 장 후반 상승 폭을 줄이며 1,384원에 마감했지만, 달러의 초강세 움직임 속에 불안감이 팽배하다.
노동절 휴일 이후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한 점도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을 자극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그만큼 한-미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8월 수출입 수치가 눈에 띄게 둔화하는 등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도 심화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수급상으로도 국내 기관의 에셋 물량이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 유동성은 문제가 없지만 않지만, 현물환이 워낙 크게 움직이다 보니 관심도 줄어들면서 수급만 처리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유동성 상황이 나쁘지 않아 매수가 비는 등 지지력이 아예 없는 상황은 아니다"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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