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ECB, 금리 75bp 올릴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미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우리 시각으로 8일 오후 9시께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런스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는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9.1%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인플레이션을 견디기 힘들다고 본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고물가가 고착화될 수 있고, 이는 나중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1% 오르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러시아가 독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억제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노무라의 조지 버클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일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ECB는 단기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긴축해야 한다"며 "ECB의 분기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상당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긴축 고삐를 죄고 있는 점도 ECB의 강한 긴축 결정을 시사한다. 간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4년 만에 최고 수준인 3.25%로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달 말 50~75bp의 금리 인상이 점쳐진다.
앞서 ECB는 지난 7월에 금리를 50bp 올리며 2011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노무라는 ECB가 내년 9월부터 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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