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추석 연휴 전 숨 고르기, 당국 경계는 지속…3.40원↓
  • 일시 : 2022-09-08 13:50:58
  • [서환] 추석 연휴 전 숨 고르기, 당국 경계는 지속…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개입 등의 영향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호가가 얇게 형성돼 장중 변동성은 크게 나타났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내린 1,380.80원에 거래됐다.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은 1,380원 부근에서 오전장 낙폭을 유지하며 움직였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레벨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9선 중반대로 소폭 내려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오전에 6.97위안대까지 튀어 오른 이후 6.96선으로 후퇴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소강상태"라며 "어젯밤 달러 약세에도 레벨 상승 압력이 꺾였다고 보긴 애매하다. 진정 국면으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가 많지 않을 뿐이지 변동성 자체는 계속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 등을 반영해 1,37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했지만,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세에 되밀렸다.

    이날에도 외환당국은 환시 쏠림 현상에 정책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도 최근 환율 상승은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 통화 움직임에 비해서 (원화 움직임이) 과도해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런 게 확실하다고 판단이 되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을 유지했다. 전일보다 0.68%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48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2엔 오른 143.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4달러 내린 0.998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2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1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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