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BOJ총재, 기시다 총리와 회동…달러-엔 1%대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 후 엔화 환율에 대해 언급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11% 내린 142.507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화 대비 엔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여러 당국자의 발언이 엔화 가치를 1% 이상 끌어올렸다.
9일 닛케이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기시다 총리와 총리 관저에서 약 30분간 회동해 금융정책과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로다 총재는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엔화 환율이 급변하는 것은 미래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환율이 2~3엔씩 움직인다면 급격한 변화"라면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기업 경영 방침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도 외환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최근 외환 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으로 환율이 한 방향으로 급하게 변동한다"면서 "과도한 변동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달러가 엔화가 아닌 다른 통화와 비교했을 때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펀더멘탈에 따른 안정적인 추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스즈키 재무상과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면 모든 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외환시장에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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