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세차례 75bp 인상 기대…주식↑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긴축 우려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1%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 이어 연준 당국자들이 연이어 긴축 정책을 강조하면서 미 국채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약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갔지만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와 주요국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줄어든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ECB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 엔화는 외환당국의 전방위 구두 개입 등의 영향으로 추가 약세가 제한됐다.
뉴욕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큰 폭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에 주목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비엔나 매크로이코노믹스 워크숍 연설에서 "9월 20~21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수요를 분명히 제한하도록 설정하기 위해 상당한 정책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올해 완화되지 않거나 더 오르면 연준이 금리를 4% 이상 올려야 할 수 있다며 4%를 웃도는 연준의 금리 수준을 가능성 있는 범위 중 하나로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정책 금리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고,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9조 달러에 가까우며, 경제 불균형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화적인 정책 제거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분명하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실패는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4%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들은 지표를 따르겠지만, 그것이 그들이 4%까지 갈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7월 미국 도매 재고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매 재고는 전월보다 0.6% 증가한 9천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수정된 전월 증가율 1.8%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보다 낮았다.
7월 도매 판매는 전월 수정치보다 1.4% 감소한 6천9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19포인트(1.19%) 오른 32,151.7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8포인트(1.53%) 상승한 4,067.3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0.18포인트(2.11%) 뛴 12,112.31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한 주간 오름세로 마감해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3.65% 올랐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6%, 4.14%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는 계속되고 있지만, 긴축 우려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은 경기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며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다음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90%까지 상승했다.
전날에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나 이달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연준이 금리를 4%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리다는 "그들은 지표를 따르겠지만, 그것이 그들이 4%까지 갈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아직 뉴욕증시는 약세장에 있으며, 대규모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너드는 S&P500지수가 10월 중순까지 20%가량 폭락할 수 있다며 "지금은 계절적으로 연중 최악의 시기"라고 말했다.
위험자산으로 대표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주가 반등에 힘입어 10% 이상 올라 2만1천 달러를 돌파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통신,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전자서명 소프트웨어업체 도큐사인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3분기 전망치도 기대를 웃돌면서 10% 이상 올랐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번스테인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렸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리튬 정제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반등에도 주가가 바닥을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근거는 연준이 계속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시장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며, 주식에 하락세를 촉발할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다만 이번 주 시장의 회복은 우호적인 경제 보고서로 경제에 회복력이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주식이 약세장의 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 강세장으로 가는 여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일련의 후퇴와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0%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2포인트(3.47%) 하락한 22.79에 거래됐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30bp 상승한 3.32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8.40bp 급등한 3.577%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40bp 상승한 3.45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9.5bp에서 -25.6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다음주 미 연준의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채권시장은 연준의 긴축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시장 참가자들이 다음 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약간 올랐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33%대에 고점을 찍은 후 내려왔다 다시 올랐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3.49%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약간 줄였다.
2년물 수익률은 긴축 정책을 의식하며 3.58%대까지 쭉 올랐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비엔나 매크로이코노믹스 워크숍 연설에서 "9월 20~21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수요를 분명히 제한하도록 설정하기 위해 상당한 정책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올해 완화되지 않거나 더 오르면 연준이 금리를 4% 이상 올려야 할 수 있다며 4%를 웃도는 연준의 금리 수준을 가능성 있는 범위 중 하나로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정책 금리가 총수요를 억제하고, 가격에 더 많은 하방 압력을 주기 위해 중립 수준 이상으로 금리가 유의미하게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정책 금리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고,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9조 달러에 가까우며, 경제 불균형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화적인 정책 제거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오는 9월 20~21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에 캐나다중앙은행(BOC), ECB가 각각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긴축 속도를 강하게 유지한 만큼 연준도 자이언트스텝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75bp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0%로 반영됐다.
연준의 50bp 인상 확률은 10%로 줄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히 지속됐다.
ECB의 75bp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지만 유로존 경기 침체에 대한 불길한 시나리오를 부각시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하향 수정한 점을 언급하며 "기본적으로는 내년에 역성장을 전망하지는 않지만 하방 시나리오는 러시아의 모든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를 가정한다"며 유로 전지역에 배급이 예상되고, 다른 대체 공급원이 없을 경우 정말 어두운 하방 시나리오는 2023년에 경기 침체로 끝나는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강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경제 연착륙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연준은 어느 정도의 경기 둔화를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시사했다.
유로존 국채수익률은 전일 ECB 긴축 여파에 급등한 후 레벨을 낮췄다.
영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12%까지 올랐다 하락했고, 독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79%까지 오른 후 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핌코의 콘스탄틴 베이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CB가 합리적으로 신속하게 정책금리를 중립 영역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과 12월에도 50bp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메리벳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헤드는 "연방기금 금리가 데이터와 상관없이 조만간 4%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69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018엔보다 1.325엔(0.9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045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0.99995달러보다 0.00460달러(0.4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35엔을 기록, 전장 144.01엔보다 0.66엔(0.4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9.644보다 0.60% 하락한 108.98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도 0.61% 하락했다.
일본 엔화의 약세가 주말을 앞두고 멈췄다. 일본 외환 최고 당국자들이 잇따라 고강도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1.480엔을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강세를 의미한다.
일본 경제 수장들이 고강도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됐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엔화 변동에 대해 경제 펀더멘털과 동떨어졌다면서 투기세력 움직임을 지목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도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을 마치고 나오면서 구두개입에 나섰다. 그는 하루 2~3엔의 환율 변화는 급격하다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 안착을 시도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ECB가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금리를 0%에서 0.75%로 75bp나 인상하면서다. ECB는 지난 7월에 50bp 금리 인상에 이어 이달에도 75bp나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행보를 예고했다.
ECB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장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파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연준도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했지만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9월 20~21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수요를 분명히 제한하도록 설정하기 위해 상당한 정책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올해 완화되지 않거나 더 오르면 연준이 금리를 4% 이상 올려야 할 수 있다며 4%를 웃도는 연준의 금리 수준을 가능성 있는 범위 중 하나로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 총재는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정책 금리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고,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9조 달러에 가까우며, 경제 불균형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며"완화적인 정책 제거를 지속해야 하는 명백한 경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때까지 고강도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씽크탱크인 카토 인스티튜트 콘퍼런스와의 대담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와 나의 견해는 (연준이) 지금까지 해 왔듯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시장은 이번 달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폭을 75bp로 가져갈 가능성을 87%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파운드화는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았다. 파운드화는 0.78% 상승한 1.1591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리즈 트러스 총리는 체제가 출범한 직후 파운드화는 한때 37년 만에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트러스 총리가 대규모 재정 부양책 실시를 장담하면서도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외환 전략가인 그렉 엔더슨은 "시장은 명실상부한 역사적 수준인 (달러화) 레벨에 대해 촉각은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시장도 당장은 달러 강세를 밀어붙이지 않기로 하고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FOMC 회의 직전까지 포지셔닝은 가벼워질 것"이라면서 "시장은 간밤에 모든 것을 살펴봤고 지금이 조정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결정이라고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달러화 약세가 촉발됐다"면서도" 그러나 이게 달러 강세 추세의 반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롬바르드 오디어의 이코노미스트인 싸미 차르는 "이번 장세는 분명히 금리 차이에 대한 서사다"고 진단했다.
그는 "ECB가 예상했던 대로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총동원하면서 유럽의 채권 수익률은 잘 지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한편으로 미국의 채권 수익률은 다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요인이 합쳐지면서 아마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5달러(3.89%) 오른 배럴당 8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지수가 이날 0.6%가량 하락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한 주간 WTI 가격은 0.09% 하락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109.042에서 거래됐다. 전날 대비로는 0.6%가량 하락한 것으로 지난 7일 기록한 110.794보다는 1.5%가량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는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로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에게 덜 비싸보여 원유 수요를 촉진한다.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SE&ER)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대서양에서 열대성 폭풍이 형성되고 있어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이후, 유럽의 금리 인상 전망에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원유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가치는 최근 ECB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달러지수에서 유로화 대비 비중이 절반을 넘어 유로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 가치는 하락한다.
린치 대표는 유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뉴스가 유가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이 향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급 긴급 회의를 열고, 러시아산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에 관한 논의를 개시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EU 회원국들이 특정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에는 러시아산 가스를 사들이지 않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EU의 계획에 대해 우리의 이해관계에 배치된다면 가스는 물론, 석유, 석탄 등 모든 에너지에 대한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유가를 일부 지지하는 요인이다.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물량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5개 줄어든 591개로 집계됐다. 전주에 9개 줄어든 이후 또다시 감소한 것이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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