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143엔대 회복
  • 일시 : 2022-09-12 14:38:55
  • [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143엔대 회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143엔대를 회복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 오른 143.126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142엔대 중반에서 오르내리다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지난 주말 연준 관계자들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놔 환율이 상승세를 탔다.

    9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며 '75bp 인상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때까지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급격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효과는 오래 가지 못했다.

    오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미국 국채 금리가 오후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달러-엔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미국 10년물 금리는 2.31bp 오른 3.3376%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달러-엔 상승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 지표에 따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물가가 위쪽으로 흔들리면 달러-엔이 다시 145엔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뿐만 아니라 14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모든 재료에 엔화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물가 발표를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이다. 달러 지수는 0.19% 하락한 108.79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00787달러로 0.39% 상승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가운데, 향후에도 강도 높은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지금과 같은 물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ECB의 금리 인상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운드-달러는 0.19% 오른 1.16090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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