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8월 美 CPI 완화 기대…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떻게 나올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75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는 여전히 무게가 실렸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2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 흐름을이어갔다.
연준이 매파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CPI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일부 반영됐다.
유로화는 패리티(parity) 환율에 안착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강화했다.
뉴욕유가는 달러 약세와 러시아산 원유수출 차단 가능성에 3 거래일째 올랐다.
금융시장은 13일 발표되는 미국 8월 CPI에 주목했다.
12일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기대 인플레이션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6.2%에서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진 것이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2.8%로, 전달의 3.2%에서 하락해 3% 아래로 떨어졌다. 3년 기대 인플레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로, 전달의 2.3%에서 하락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반등한 12,266.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전달의 6.2%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8%로 전달의 3.2%에서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이번 달 금리 인상 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82%에서 오른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 세계 주요국들의 동시다발적 빠른 긴축으로 전 세계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BofA는 현재 주요 중앙은행 34곳 중 29곳(85%)이 긴축을 단행 중이며, 이로 인해 이미 세계 경제 지표에서 성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방어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내달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미 상무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AMD와 램리서치가 해당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 기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억만장자 투자자 다니엘 로브가 디즈니에 ESPN 분사를 더는 압박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르면 회사가 다음 주 수백 명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7%가량 올랐다.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카바나의 주가는 투자회사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주가도 투자회사 RF 라퍼티가 매수 추천한 가운데 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완화될 경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의 낙관론은 이번 주 나올 CPI가 두 달 연속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충분히 완화되거나 예상보다 더 낮아진다면 주식은 이번 주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표가 예상만큼 약하지 않거나, 지난달보다 더 높아진다면, 지난주 주가 상승분은 빠르게 되돌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홈리히 베르그의 스테파니 랭 수석 투자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마무리되는 데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 안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4.74%) 오른 23.87에 거래됐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70bp 상승한 3.35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80bp 하락한 3.569%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30bp 상승한 3.51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5.6bp에서 -21.1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8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8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문가들은 직전 2개월보다 약간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CPI는 지난 6월에 전년대비 9.1% 오르면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7월에는 8.5% 상승했다.
지난 7월에 CPI 상승폭이 누그러졌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 두 달 동안의 하락으로는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8월 CPI가 여전히 8%대 상승세를 유지할지, 아니면 상승폭이 크게 누그러질지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CPI가 전년대비 8.0% 상승, 전월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8.1%로 예상됐으나 발표에 임박해서 더 낮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에 CPI 상승세가 완화된다 해도 미 연준의 긴축 행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이미 인플레이션과의 긴 싸움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연준 당국자들은 한 두 달 하락세로 인플레이션 추세를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너무 빨리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한 바 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9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92.0%로, 50bp 인상 가능성을 8.0%로 내다보고 있다.
50bp 인상 확률은 FOMC를 앞두고 10% 밑으로 떨어지며 75bp 인상 쪽으로 기운 시장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별로 없었고,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CPI에 주목했다.
미 재무부는 3년물과 10년물 미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
미 국채 3년물 발행금리는 3.564%였다. 국채수익률은 입찰 당시의 시장수익률(WI)보다 높았다. 응찰률은 2.49배였다. 해외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4.5%로 평균보다 낮았다. 직접 낙찰률은 21.9%를 기록했다.
10년물 발행금리는 3.330%였다. 응찰률은 2.37배였다. 간접 낙찰률은 62.3%였고, 직접 낙찰률은 17.9%였다.
이날 재무부 국채 입찰 이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37%대로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장중 3.53%대로 높아지면서 2014년 4월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CPI가 어떻게 나오든 미 연준의 긴축 행보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이코노미스트는 "일관되고,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연준 당국자들은 성장률 때문에 연준이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잘못된 것임을 말하고 있다"며 "이번 주는 미국 8월 CPI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CPI 결과가 연준의 다음주 75bp 금리 인상을 멈추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전략가는 "9월 21일 FOMC 회의에서 또 다른 75bp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확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 주"라며 "8월 CPI 지표는 75bp 인상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82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693엔보다 0.136엔(0.1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14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0455달러보다 0.00690달러(0.6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48엔을 기록, 전장 143.35엔보다 1.13엔(0.7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8.982보다 0.57% 하락한 108.36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7.790을 기록하며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직전 의장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운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물론,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 때문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시장의 강도를 유지하는 연착륙을 달성하기 위해 대단한 실력과 함께 얼마간의 행운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연준의 집행부 의견을 대변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9일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며 '75bp 인상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8일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때까지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 올해 들어 12% 이상 오르는 등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고 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10%,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13%,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24%나 올랐다.
시장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가는 미국 CPI가 전년대비 8.1% 상승, 전월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73)가 공식 즉위한 영국의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한 강세폭을 확대했다. 파운드화는 전날 종가대비 0.74% 급등한 1.16774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도 이날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 환율 안착 시도를 이어갔다. ECB도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일부 강경파는 조만간 기준금리를 2%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매파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지금과 같은 물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겔 총재는 전날 인터뷰에서 "8일 실시한 금리 인상은 분명한 신호였다"며 "인플레이션 상황이 동일하게 이어진다면 더 명확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나겔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CB는 지난 8일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금리를 0%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10월 회의에서도 75bp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75bp 인상에 부정적인 목소리도 ECB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에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은 이날 ECB가 단기적으로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면서도 지난주 인상분인 75bp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시클루나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유일한 금리 인상은 아닐 것"이라며 "몇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엔화 가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약보합 수준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외환 당국이 고강도 구두 개입에 나선 파장도 소멸된 것으로 풀이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당국자들은 지난 9일 잇따라 구두개입을 단행해 엔화 약세 흐름을 일부 되돌렸다.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쉴 틈 없던 달러의 상승세가 일단락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그 배후에는 개선된 위험선호 심리, 매파적인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점을 시사할 소비자물가지수의 익일 발표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스의 전략가인 모히트 쿠마르는 "(ECB는)금리 인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가능한 한 빨리 금리를 중립적인 수준으로 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단 (금리가) 중립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하면 비둘기파가 ECB에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 따라서 최근의 변화는 ECB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선제적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조셉 카푸르소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FOMC가 계속 금리를 인상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밝혔다"고 진단했다.
그는 "CPI 보고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FOMC가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9센트(1.14%) 오른 배럴당 8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해당 기간 5.84달러(7.13%) 상승했다. 3일간의 상승률로는 지난 7월 19일 이후 최대다.
그럼에도 유가는 이달 들어 1.98% 하락한 상태다.
최근 들어 달러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치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표시된 원유 가격이 싸 보여 해외 트레이더들의 원유 매입 수요를 자극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이날 0.7%가량 하락한 108.355에서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계속된 긴축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달러화 강세는 누그러졌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단 가능성은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침과 관련해 "유가 급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언급하며 일시적인 가격 급등 위험에도 "미래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12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이 시기에 맞춰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시행키로 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UBS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여전히 높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단기적으로 원유 시장의 긴축 상황을 완화할 것 같지만, 몇 분기내 공급이 타이트해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전략비축유 방출이 11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사라질 예정이며, 원유 수요는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 상승과 접근성의 약화로 겨울 전기 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유가가 겨울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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