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은 부총재 "달러-원 환율 등 동향 모니터링 한층 강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달러-원 환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제한적이었지만,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이 부총재는 국제국과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장들과 추석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재는 "미 달러화지수(DXY)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발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 부총재는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응한 미 연준, ECB 등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엔화가 빠른 약세를 나타내고 중국의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주 미 FOMC 회의(9.20~21일)에서 75bp 인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자본유출입, 달러-원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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