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BB&B CFO의 극단적 선택, 내부 우려 있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의 구스타보 아날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 뉴욕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기 전 이미 과중한 업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수 고브 임시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이사회 임원들도 아날 CFO가 지쳐있다고 생각했지만 고전 중인 회사가 자금 조달 중이라는 점 때문에 교체하려 들지는 않았다.
고인의 친구들은 그가 지쳤다고 주위에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구조조정 방안 마련 때문에 하루 18시간씩 일했다. 또한 개인투자자와 자신에게 소송을 건 원고측 변호사의 이메일에 시달렸다.
고인은 사측에 휴식을 요청했고 이 문제에 대해서 노동절 연휴가 지난 뒤 논의하기로 했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난달 31일 고브 CEO, 아날 CFO 등 BB&B 경영진은 신규자금 조달을 알리며 투자자들에게 구조조정 방안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틀 뒤 아날 CFO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아날 CFO가 합류할 무렵인 2020년 5월 BB&B는 곤경에 처했다. 지난 2012년 170억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여기에 코로나19가 터졌고 월가가 손 뗀 기업을 찾는 개인투자자의 밈(meme) 주식으로 부상했다.
게임스톱에도 관여했던 온라인 애완견 용품업체 츄이의 라이언 코헨이 2022년 3월 BB&B 주식 보유 사실을 알렸다. 코헨은 회사의 전략 수정을 요구했고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다. 그는 지난 8월 BB&B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문제는 아날 CFO가 같은 달 16일 자신이 보유한 BB&B 주식 140만 달러어치를 주당 20달러가 넘은 직후 매각했다는 사실이다. 이후에도 그는 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25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코헨과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급기야 지난달 23일 회사, 은행, 코헨과 함께 그는 피고로 지목되며 소송에 휘말렸다. 아날 CFO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은 이메일을 통해 그의 가족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남승표 기자)
◇ 美 근로자 절반이 '조용한 사직'에 동참
미국 근로자의 절반이 '조용한 사직(quite quitting)'에 동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갤럽 조사를 인용해 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조용한 사직'이란 실제로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하겠다"는 태도다. 지난 7월 미국의 20대 엔지니어 자이들 플린이 틱톡에서 소개한 이후 미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조어이다.
미국 근로자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직장에서의 참여도를 나타내는 참여 지수가 지난해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직의 증가와 맞물리는 현상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자기 일과 적극적으로 멀어지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일에 대해 즐겁게 생각하지 않고 그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것에 화나 있는 이들을 말한다.
갤럽이 미국 근로자 1만5천901명을 대상으로 한 6월 조사에서 거의 3분의 1이 일에 대해 열정을 느끼고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0% 미만은 적극적으로 일과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이들로 주어진 최소한의 일만하고 정신적으로 제 일로부터 분리된 이들이다. 지난 2020년 여름 미국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40%였던 때와는 완전히 바뀐 분위기이다. 특히 35세 미만의 참여도가 가장 가파르게 떨어졌다.
갤럽은 조용한 사직자가 미국 근로자의 절반이라고 평가했다.
짐 하터 갤럽 수석 과학자는 "근로자와 고용주 관계가 다소 나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RBA 총재, 상원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박…"금리 인상 책임져라"
호주 상원의원들이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에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던 RBA가 갑자기 말을 바꾼 후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면서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
RBA는 지난 5월 약 11년 6개월 만에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2.35%로 7년 새 최고치다.
지난 7일 닉 맥킴 호주 녹색당 상원의원은 TV 인터뷰 투데이쇼에 출연해 RBA가 상황을 완전히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것 하나만으로 로우 총재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맷 캐너반 호주 국민당 상원의원도 많은 호주 국민들이 금리가 얼마간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된 약속을 믿고 빚을 졌다면서 "RBA가 실패했다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RBA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집중했어야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하거나 다양성, 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본업에 집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RBA 총재는 2024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을 때 떠났어야 했다"면서 "그는 이 약속을 이미 5번이나 어겼다"고 말했다.
캐너반 상원의원은 "RBA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투데이쇼의 호스트인 앨리 랭든은 "맷 캐너반 상원의원이 녹색당 상원의원에 동의하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면서 "투데이쇼가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우 총재는 8일 연설에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윤정원 기자)
◇ "대가족이 여행 가기 좋은 세계 도시는 마드리드"
여러 세대의 대가족이 함께 여행 가기 좋은 세계 도시로 스페인 마드리드가 꼽혔다.
미국 CNBC는 7일(현지시간) 영국 여행 검색엔진 홀리두의 '2022년 세계 여행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지수는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 밀레니얼, Z세대 등 각 세대에 중요한 요인들을 측정해 대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를 분석했다. 세대별 주요 선호 요인에는 풍경 및 녹지공간,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 박물관, 도로 품질,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해시태그, '상위 100위'에 드는 국민 요리, 가정 친화도 등이 포함됐다.
마드리드는 125개의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이 있고, 세계 상위 100위의 국민 요리 가운데 두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동시에 가정 친화도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마드리드에 이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등이 모든 세대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들로 선정됐다. (권용욱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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