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강달러시 BIS비율 연말 12.8%까지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천40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
15일 국회 기회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BIS 비율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1년말 기준 14.8%였던 수출입은행의 BIS 비율이 올해 6월(잠정) 기준으로 14.1%로 하락했다.
문제는 달러-원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위험가중자산의 외화비중이 약 70%인 수출입은행의 BIS 비율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수출입은행의 전망자료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이 1,350원일 경우 BIS 비율이 13.1%, 1,400원일 경우 12.8%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입은행은 BIS 비율을 13%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내부 관리목표를 세웠는데 이보다 낮아지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북미지역 2차전지 생산설비 지원사업(14억달러), 동남아지역 정유시설 현대화사업(10억달러) 등 대규모 금융지원사업도 예정돼 전망치보다도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강준현 의원은 "신용위험가중자산의 외화비중이 높은 수출입은행이 고환율 상황 속에서 BIS 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수출입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고환율 상황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며 정부의 출자 확대, 수출입은행 후순위채 발행 등의 대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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