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실수요 매수에 상승세 지속…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 달러 매수가 탄탄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달러도 109선 중후반으로 반등한 영향이다. 장중 1,395.5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터치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오른 1,395.30원에 거래됐다.
간밤에는 미국 8월 물가 충격을 소화하며 달러 강세가 소폭 진정됐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는 등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둔화한 점도 달러 강세를 진정시켰다.
다만 달러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며 상승하고 있다.
전일 1% 넘게 내렸던 코스피는 강보합세다. 0.26% 올랐고 외국인은 53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1년 만기 MLF 금리와 7일물 역레포 금리는 동결했다. 지난달에는 2개 주요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6.96위안대까지 내렸으나 이내 6.97위안대로 반등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 "경상수지라든지 외환보유고나 대외적인 이런 재무 건전성은 아직 국민이 걱정하실 수준은 아니다"라며 "정부나 기업이 힘을 합쳐서 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것이고 우리 서민의 민생을 정부가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90원대 중반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내릴 때는 달러-원이 못 내리고 있다"면서 "네고가 많지 않은 가운데 매수세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 쪽 비드도 강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역내 수급상으로 달러 매수가 탄탄한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이나 달러가 크게 움직이는 상황은 아닌데, 달러가 치고 나가면 달러-원도 말려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10원 오른 1,39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로는 달러 반등에 연동하며 1,39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수급상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고점은 1,395.50원, 저점은 1,39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4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88엔 오른 143.33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내린 0.997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0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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