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경계감에도 美 금리 따라 상승
  • 일시 : 2022-09-15 15:00:30
  • [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경계감에도 美 금리 따라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달러-엔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서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7% 오른 143.57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일본 당국 관계자들이 엔화 약세를 강하게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고 일본은행이 환시개입 이전 시세를 묻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소식에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엔 중반까지 후퇴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142엔 후반~143엔 초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점점 상승폭을 확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을 경계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일단락되고 오후 들어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다시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전만 해도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재 2.82bp 상승한 3.4363%를 기록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시개입 확률이 예전보다 높아지긴 했다면서도 여전히 일본이 미국의 협조 없이는 실개입에 나서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관심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1~22일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로 쏠린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지금까지는 미국 기준금리 종착지가 3.75~4% 정도로 여겨져왔지만 4~4.25% 정도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시마 대표는 만약 이것이 확인된다면 달러-엔 환율이 150엔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전문가들의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엔도 155엔 부근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경로가 아직 불분명해 다음주까지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는 연준 긴축 전망이 다시 부각돼 110선에 다가섰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22% 오른 109.860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낙폭을 늘려 0.18% 내린 0.99630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23% 하락한 1.15128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 8월 무역수지는 2조8천173억 엔 적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가 무역 적자폭을 키웠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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