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낙폭 확대…달러-원 1,400원 위협 불안
  • 일시 : 2022-09-15 17:12:00
  • FX스와프, 낙폭 확대…달러-원 1,400원 위협 불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물가 상승 여파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 상향 돌파도 위협하는 현물환시장 불안 등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1.80원 급락한 마이너스(-) 21.3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 떨어진 -11.5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45 하락한 -4.35원을 기록했다.

    3개월부터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2020년 초 코로나19 위기 발발 당시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1개월물도 전장보다 0.05원 떨어진 -1.2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호가했다.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이 1,397.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및 고강도 실개입으로 1,394원 부근으로 반락해 마감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1,4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졌다.

    초단기물이 큰 폭 하락하지는 않는 등 아직 달러 유동성 자체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지만, 달러-원 환율 급등의 여파가 어느 경로로 터져 나올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일례로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 비율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은지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확대가 어려우면 보유 원화 자산의 처분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다.

    국내외 채권 금리도 널뛰기 장세를 지속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재정거래 유입에 대한 기대도 크지 못하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당국이 현물환 시장에서 개입에 나서기는 했지만, 자신감 있게 물량을 넣지는 못한다는 인식이 여전하다"면서 "스와프시장이 불안해질 경우에 대한 대응도 강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강화될 수 있는 등 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