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채 보유량 8개월 만에 소폭 증가…日은 감소
  • 일시 : 2022-09-17 18:16:49
  • 中, 미국채 보유량 8개월 만에 소폭 증가…日은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7월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작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미국시간)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모두 9천700억달러어치로 전달의 9천678억달러보다 22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규모는 2010년 5월(8천437억달러) 이후 거의 1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은 1년 전(1조683억달러)과 비교해서는 983억달러나 감소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보유량은 지난 5월에 1조달러선을 하회했다.

    일본과 미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놓고 다퉜던 중국은 지난 2019년 6월 일본에 미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내줬다. 당시 일본의 미국채 보유액은 1조1천228억달러였고, 중국은 1조1천125억달러였다.





    중국은 2013년을 기점으로 미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미국채를 비롯해 러시아가 보유한 서방 자산이 동결되면서 중국은 금융제재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보유량을 다소 크게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데다 군사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경제 분야에서도 미국이 대중국 견제를 강화하면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달러화 자산 보유에 대한 중국의 딜레마가 커졌다.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채 보유량을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인 일본은 지난 7월에 그 규모를 소폭 줄였다. 6월 1조2천363억달러에서 7월에는 1조2천343억달러로 20억달러가량 감소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일본의 미국채 보유량 감소는 지난 7월 엔화 가치 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초 달러당 135엔 초반이었던 달러-엔 환율은 7월 말에는 131엔 중반 수준에서 움직이며 엔화는 달러당 4엔 가까이 상승했다.

    7월에 해외 국가가 보유한 미국채는 모두 7조5천12억달러로 4개월 만에 가장 많았으며. 지난 6월의 7조4천308억달러에 비해서는 704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국가의 미국채 보유량이 늘어난 7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월초 2.8940%에서 월말 2.6514%로 내리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국채 가격은 오른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