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화 강세 이어질까…9월 FOMC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번 주(19~23일) 달러화 가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잡을 전망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2.873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296엔(0.2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0140달러에 거래를 마쳐 0.00260달러(0.26%)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9.650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62% 상승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지난주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번 주 외환시장은 오는 20~21일 열릴 9월 FOMC에 주목하며 움직일 전망이다.
지난 8월 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와 시장의 이목이 특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 금리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100bp 인상 확률은 지난 9일 0%였으나 18일에는 18%로 뛰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연준의 긴축 계획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미국 실질금리와 국채금리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연준의 긴축계획은 통화전쟁에서 달러화를 승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화의 단기 전망은 이미 매파적인 시장을 연준이 더 뛰어넘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국채금리를 올리고 위험 회피심리를 촉진하려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더 높은 최종금리, 양적 긴축(QT) 가속화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외환시장에는 미국 9월 FOMC 외에도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 이벤트가 줄줄이 몰려있다.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20일 발표될 뿐 아니라 22일에는 영국, 일본 등의 기준금리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경우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75bp 인상 가능성을 90%에 가깝게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75bp를 인상한다면 이는 영국 중앙은행이 독립성을 갖춘 25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일본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문가들도 달러-엔 환율 추가 하락을 점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스케 야마다 전략가는 "올해 3분기에는 달러-엔 환율이 고점을 찍고 4분기부터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이를 수정했다"면서 "연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약세를 장기간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내년 1분기에야 고점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고점 수준도 기존에는 달러당 135~140엔으로 전망했는데 이제는 145~150엔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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