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위안 약세 동조하며 상승 전환…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달러 반등과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 전환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2.70원 오른 1,39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00원 하락한 1,385.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며 하락 출발했다.
다만 달러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109.8선으로 올랐다.
위안화도 약세를 재개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13% 올려 고시하자 역외 달러-위안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장중 6.991위안까지 내렸던 데서 7.02위안으로 급등했다.
네고보다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수급 상황도 달러-원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0.8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97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5천250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9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 달러-위안(CNH)이 7위안대로 다시 올라섰는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390원대 후반까지 상승할 재료는 없다"면서 1,390원 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도 "달러도 반등세에 수급상으로도 네고보다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흐름"이라며 "달러-원이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내린 1,3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뉴욕장에서 달러가 반락하며 하락 출발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9선 후반으로 오르고 달러-위안(CNH)도 7.02위안대까지 상승하자 달러-원도 하락 폭을 되돌리고 상승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91.00원, 저점은 1,38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97엔 오른 143.1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0달러 내린 0.999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1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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