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 하락…FOMC 경계 모드 돌입
  • 일시 : 2022-09-19 16:36:58
  • FX스와프, 전구간 하락…FOMC 경계 모드 돌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재차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하락한 마이너스(-) 22.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7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20원 내린 -4.5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떨어진 -1.2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호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1일 FOMC에서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경계감이 스와프시장에 지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연준의 75bp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100bp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책금리 상단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주 단숨에 75bp 이상 금리차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스와프 매수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지난주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빠르게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도 1,390원대로 재차 레벨을 높였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1%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기도 하다.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에셋 물량 등으로 장중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다만 장 후반에는 당국이 개입성 물량 등으로 낙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FOMC 이전까지는 불안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IMM이나 달러선물 롤오버가 일단락되면서 FOMC까지는 수급만 처리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9월 75bp, 11월 50bp, 12월 25bp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는데, 이를 고려해도 현재 스와프포인트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면서 "과매도 인식이 있지만, 연준이 더 매파적이면 어쩌냐는 불안감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이란 인식이 형성되면 스와프포인트도 FOMC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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