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FOMC 앞두고 강세…독보적 매파 행보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서다. 연준은 이번 FOMC를 통해 독보적일 정도로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4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899엔보다 0.531엔(0.3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982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0088달러보다 0.00268달러(0.27%)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21엔을 기록, 전장 143.02엔보다 0.19엔(0.1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9.698보다 0.28% 상승한 110.006을 기록했다.
일본 금융시장이 '경로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엔화는 약세를 재개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3.642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를 의미한다. 일본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일본은행(BOJ)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전망이다. BOJ가 연준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차별화된 통화정책을 고집할 경우 엔화의 기조적인 약세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됐다.
연준이 오는 21일 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거나 울트라 스텝인 100bp 인상할 경우 달러-엔 환율은 다시 전고점 경신을 시도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시장 예상치 보다 올려 잡을 경우 달러-엔 환율은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주에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회의가 잇따라 열린다는 점도 엔화에는 악재로 풀이됐다. 미국 FOMC가 오는 20~21일, BOJ와 스위스중앙은행(SNB)이 22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23일에 각각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을 제외하고 영국과 스위스까지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엔화는 안전통화로서 지위까지 위협받을 전망이다.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이 다시 깨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퇴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독일의 DAX30 지수가 는 0.64% 밀리는 등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의 퇴조를 반영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된 영국의 파운드화는 약세폭이 깊어졌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된 가운데 파운드화는 0.41% 하락한 1.13721달러에 거래됐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연준에 비해서는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BOE는 오는 23일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연준이 75bp 혹은 100bp 인상하는 데 비해서는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도 다시 달러당 7위안대로 올라섰다. 달러 위안화 환율은 한때 7.0111위안을 기록하는 등 지난 주말 뉴욕종가 6.9931위안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위안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2.25%에서 2.15%로 10bp 인하했다.
노르디아 수석 분석가인 얀 폰 게리히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는 뒷말이 있었지만 시기상조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마무리 단계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이는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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