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가, BOJ 회의 앞두고 약 31년만에 최고
  • 일시 : 2022-09-20 09:49:02
  • 일본 물가, BOJ 회의 앞두고 약 31년만에 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이 오는 21~22일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102.5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소비세 인상 영향이 있었던 2014년 10월(2.9% 상승) 이후 최고치며, 소비세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9월(2.8% 상승) 이후 30년 1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CPI는 5개월 연속 2%를 넘었으며, 시장 예상치인 2.7% 상승을 웃돌았다.

    엔화 약세와 원자재 및 에너지 관련 제품, 식료품 가격 상승이 CPI를 밀어 올렸다.

    전기요금 인상도 물가 상승에 기여했고 작년 휴대전화 요금 인하라는 기저 효과가 축소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6.9%, 전기요금은 21.5% 급등했고, 도시가스비는 26.4% 치솟았다. 신선식품을 제외함 식품은 4.1% 올라 7월보다 오름세가 가속화됐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3.0%로 1991년 11월 이후 30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1.6%로 집계됐다.

    주요 외신은 일본은행이 이번 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부양책이 왜 필요한지 설명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신은 이 같은 부담에도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CPI가 목표를 초과했지만 일본은행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유지에 도움이 될 임금 인상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46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5% 하락한 143.123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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