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방향성 상실…중앙은행 이벤트 경계심 고조
  • 일시 : 2022-09-20 15:05:55
  • [도쿄환시] 달러-엔 방향성 상실…중앙은행 이벤트 경계심 고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4% 상승한 143.251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142엔 후반~143엔 초반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오전 한때 109선 초반으로 후퇴했다가 낙폭을 만회한 후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0.01% 하락한 109.597을 기록 중이다.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선뜻 방향성 베팅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결정을 내리고, 22일에는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두고 "지금까지 쌓아 올린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소비세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9월 이후 30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근원 물가는 5개월 연속 2%를 넘었다. 엔화 약세와 원자재,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를 밀어 올렸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3.0%로 1991년 11월 이후 30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1.6%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환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0230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1432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0.13% 오른 7.0138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인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1년 만기 LPR은 3.65%로, 5년 만기 LPR은 4.3%로 유지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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