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은행 자본규제 경제에 중대한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NYS: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자본규제가 경제에 중대한 위험이 된다고 우려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이먼은 21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증언에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대형은행에 부과된 자본규제와 관련해 "그 자체가 경제에 중대한 리스크가 된다"고 호소했다.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려는 은행이 투융자에 신중해져 경제를 떠받치는 힘이 약해진다는 주장이다.
JP모건은 규제상 최저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미 2천억 달러(약 279조 원) 이상의 자본을 확보하고 있지만 향후 수 개월간 필요 자본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다이먼은 지적했다.
그는 재무적 리스크 때문이 아니라 규제 설계상의 문제라며 "자본 측면의 제약이 대출 등의 성장을 둔화시킨다"고 말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잔액을 줄일 수도 있다며 "소비자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먼은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혼재해 있고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호한 개인소비와 구인은 호재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실질소득 저하와 우크라이나 위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급격한 긴축은 경기에 하방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이먼은 "지평선 위에 폭풍을 부르는 구름이 쌓여있다"며 "이것이 경제적으로 거대한 폭풍이 될지,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닐지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악의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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