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회계 손실 불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팬데믹 당시 시행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으로 인해 회계 손실이 불어났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블록 RBA 총재보는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중앙은행이 기록한 당기 손익(underlying earnings)은 82억 호주달러이지만 평가손실(valuation loss)이 449억 호주달러에 달해 회계적 손실분(accounting loss)이 36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RBA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2차 패키지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채권매입을 시행했다.
RBA는 총 2천810억 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블록 총재보는 "기업이 마이너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부채를 상환하기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만 중앙은행은 기업과 다르다"면서 "연방정부가 RBA 부채에 대한 보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돈을 찍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의무를 계속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마이너스 자산은 RBA가 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이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 총재보는 향후 채권 매입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됐을 때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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