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급격한 자금유출 가능성 낮아…단계별 액션플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 등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자금유출이 발생한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상징후 발생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단계별 대응 방안(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2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1일(현지시간) 9월 FOMC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밟아 기준금리를 연 2.25%~2.50%에서 연 3.00%~3.25%로 올렸다.
이로써 연준 기준금리의 상단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격차는 75bp로 벌어졌다.
금감원은 이번 FOMC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은행 등의 외화유동성, 건전성 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한미 간 정책금리가 재역전됐지만 과거 유사 사례 및 최근 외국인 보유채권 듀레이션(8월말 기준 4.3년), 국가신용등급(AA) 대비 높은 금리 등을 감안하면 급격한 자금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복현 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그간 마련한 시장안정 및 리스크관리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면서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환율 등 상황을 반영한 스트레스테스트 시나리오 재점검, 이상 징후 발생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액션플랜 마련, 연체율 등 잠재 위험요인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 단축 등을 언급했다.
그는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수입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대출동향을 점검하고 금융애로상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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