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일본은행(BOJ)이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는 조정을 받았다. 이에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장 막판에 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 물량이 유입해 환율 상승 시도를 제한한 만큼 당국 경계감은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장중에는 엔화와 위안화 등 다른 통화 움직임과 국내 증시가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급상으로 에너지업체를 비롯한 결제 수요가 1,400원대에서 꾸준히 확인되는 점은 레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0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9.70원) 대비 2.9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0.00~1,41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엔 BOJ가 환시 개입을 강하게 나서며, 그 경계감이 오늘도 장중에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달러-원은 전일 고점 수준(1,413.00원)을 넘길 만한 재료는 없었는데 여전히 수급은 결제가 우위에 있다. 다만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뉴스도 있고, 롱을 더 잡아서 환율이 오르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벨이다.
예상 레인지: 1,403.00~1,412.00원
◇ B은행 딜러
BOJ가 엔화 매수 개입을 강하게 들어온 이후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등 달러-원 하락에 힘을 더 실을 수 있는 재료가 많아 보인다. 우리나라도 당국에서 장 막판에 개입을 강하게 들어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있다. 다만 1,400원대 중반에서 수입업체 결제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1,400원 중후반대를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00.00~1,412.00원
◇ C은행 딜러
간밤에 BOJ 실개입이 달러-원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로 눈에 띈다. FOMC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1,400원대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상당히 강하게 들어왔다. 네고가 나오긴 했지만, 매수세에 레벨이 지속해서 오르면서 누르는 힘은 제한적이었다. 오늘도 비슷한 장세 속에서 BOJ 개입 영향을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402.00~1,412.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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