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모든 통화 분쇄하는 달러화 강세 멈추려면…."
  • 일시 : 2022-09-23 22:53:41
  • 배런스 "모든 통화 분쇄하는 달러화 강세 멈추려면…."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모든 통화를 분쇄하는 달러화 강세를 멈추려면 1985년 플라자합의에 버금가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배런스가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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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인덱스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새로운 추동력을 제공하는 등 달러화의 놀라운 랠리는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달러 강세는 주요국 통화를 수십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한때 1.10190달러에 거래되는 등 37년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잉글랜드 은행(BOE)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데 그치는 등 연준보다는 완화적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유로화도 한때 0.97330달러를 기록하는 등 20년만에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엔화도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일본은행(BOJ) 등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시장개입 약발이 하루 만에 소멸되면서다. BOJ는 전날 엔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5.898엔으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개입 여파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약발이 하루를 넘기지 못하면서 개입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배런스는 일본의 일방적인 매수 개입 조치가 달러화 강세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없지만, 여전히 상징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대응 방식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게 배런스의 분석이다. 미국이 일본의 개입을 강하게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의 조치를 이해한다"고 밝히는 등 일본의 개입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다.

    배런스는 적어도 연준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한 달러화의 강세가 당분간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985년 플라자 합의와 2000년에 그랬듯이 국가간 조율된 개입이 달러화 강세를 저지하는 조치의 과정일 수도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배런스는 당장은 좀 먼 이야기라면서도 궁지에 몰린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그 첫걸음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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