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환율 쏠림시 시장안정조치 적극 실시…수급 완화안 강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달러-원 환율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한국은행은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주요 통화의 움직임과 과도하게 괴리되어 쏠림현상이 심화하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함께 외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다만 최근의 환율 상승이 금융위기 등 과거 위기 시기와는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은은 과거 대표적으로 달러-원이 급등한 시기를 ▲외환위기(1997년) ▲미국 닷컴버블 붕괴(2001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09년) ▲코로나19 확산기(2020년)로 꼽았다.
위의 네 차례 환율 급등기에는 모두 원화가 달러 변화 폭 보다 매우 큰 폭 약세를 보였다.

한은은 "외환위기 시에는 국내경제의 구조적 부실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는 대외건전성 악화 등으로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환율이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러의 강세 폭 보다 원화의 약세 정도가 약해지는 등 등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대외건전성도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이 한은의 평가다.
한은은 "최근 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긴축 강화 및 글로벌 달러화 강세라는 대외요인에 주로 기인하며 우리나라의 대내외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과거 두 차례의 위기 시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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