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위세에 상승폭 확대, 1,430원도 위협…19.50원↑
  • 일시 : 2022-09-26 11:50:36
  • [서환-오전] 强달러 위세에 상승폭 확대, 1,430원도 위협…1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초강세 여파를 추종하면서 1,430원을 위협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114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상방 압력은 지속하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50원 오른 1,42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70원 상승한 1,419.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강도 긴축 기대가 부각하면서 달러가 급반등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중 1,430원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20원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전방위적 달러 강세 무드와 국내 증시 하락 등이 강한 상승 시대를 자극하면서 역외 롱 심리도 되살아나면서 상방 압력을 주도했다.

    반면 외환당국 존재감은 강달러에 가려졌다.

    당국은 지난주 장 마감 이후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및 조선사 선물환 매도 지원 방안 등 180억 달러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내놓았다. 다만 실제적인 정책 효과 등을 체감하기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네고 물량의 출회를 끌어내지 못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신속한 정책 집행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부내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고, "환율 상승에 따른 신용한도 제약으로 선물환 매도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사의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 및 정책금융기관과도 적극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면밀히 유의하면서 적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대외건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면서 "쏠림현상이 심화하여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플랜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달러 움직임을 긴밀히 추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 경계감이 작용해 1,430원대를 크게 돌파하지 않을 거란 의견도 있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장 수준에서 달러-원이 더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네고가 결제보다 더 많이 나오긴 하지만, 역외에서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상승 폭을 많이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원화만 따로 움직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달러 강세에 연동했다"며 "지난주 수급이 결제가 적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심리까지 강달러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1,420원 후반에서 1,430원 초반 사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급등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9.70원 상승한 1,4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심화했고, 국내 증시 부진 등이 더해지면서 1,42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 넘게 내렸고, 외국인은 73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장중 고점은 1,430.00원, 저점은 1,419.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34엔 오른 143.8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97달러 내린 0.965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6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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