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방위 强달러·증시 부진에 1,430원대 급등…22.20원↑
  • 일시 : 2022-09-26 13:53:24
  • [서환] 전방위 强달러·증시 부진에 1,430원대 급등…2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로 급등했다.

    글로벌 강달러 무드에 국내 증시 부진 등 원화에 악재가 될 만한 재료들이 몰려 달러-원에 지속해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일부 나와도, 계속되는 상승 일변도 흐름을 꺾지 못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20원 급등한 1,431.50원에 거래됐다.

    오후장에서 1,432원까지 레벨을 더 높이는 등 레벨 상승 압력은 사그라지지 않고 지속하는 양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강달러 분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14대를 뚫고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온통 달러-원 상승 재료가 압도적인 상황에도 현재 달러-원 급등세는 오버슈팅에 가깝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가 많이 밀리고, 위안화와 파운드화까지 달러 대비 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장중 네고가 결제보다 더 많이 나와도, 레벨 상승세를 꺾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네고가 아래쪽으로 레벨을 눌러주는 힘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당초 예상한 상승 수준을 넘었다. 수급과 심리 모두 쏠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심화했고,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 통화도 일제히 절하되는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7.14위안대로 출발해 7.16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달러 대비 등가(패리티)에 가까운 1.04달러대로 폭락했다.

    국회에서는 한국은행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환율의 상승이 대외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환율 괴리가 발생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부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72엔 오른 144.0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80달러 내린 0.9630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8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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